[NBA]“연장까지 가서…” 맥빠진 포틀랜드

  • 입력 2005년 1월 19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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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이 5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4연패에 빠졌다.

포틀랜드는 19일 미국 아르코어레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7-113으로 졌다.

포틀랜드는 4쿼터 종료 8초전까지 97-100으로 뒤졌으나 닉 반 엑셀의 동점 3점슛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연장 초반 104-102까지 앞서나가다 이날 32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한 새크라멘토 크리스 웨버를 막지 못해 무너졌다.

105-105에서 웨버에 레이업슛을 내줘 105-107로 역전 당한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웨버에게 자유투 4개를 잇달아 내주며 패했다. 웨버는 이날 리바운드도 13개나 기록했다. 포틀랜드에서는 엑셀이 팀 최다인 30득점. 하승진의 경쟁자인 센터 조엘 프리즈빌라는 17득점에 양 팀 최다인 2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올랜도 매직은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03-101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연승행진을 6에서 멈췄다.

올랜도는 종료 1분26초전 95-96으로 뒤졌으나 1주일 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더그 크리스티의 극적인 3점슛으로 98-9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헤도 터코글루가 자유투 4개를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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