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박소영/새해엔 세종로사거리 시위 자제를

  • 입력 2004년 12월 26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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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자 30면 ‘시끄러워 도저히 못 참겠어요’ 기사를 읽었다. 최근 서울 동화면세점 건물 관리사무소가 종로경찰서에 내년 1월 8일까지 건물 앞에서 홍보캠페인을 벌이겠다고 신고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1년 내내 자선바자를 개최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하니 반갑다. 그동안 세종로 사거리에서는 각종 집회가 끊임없이 열렸다. 직장이 세종로에 있다 보니 시위의 소음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행위는 자제돼야 한다. ‘시위’ 명소가 하루빨리 ‘자선’의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면 한다.

박소영 회사원·서울 강북구 수유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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