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SK 조상현 29점… 선두TG 격침

  • 입력 2004년 12월 19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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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예비역 병장’ 조상현(28)의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단독 선두 TG삼보를 눌렀다.

1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SK-TG전. 군 제대 후 이번 시즌 코트에 복귀한 조상현은 40분을 풀로 뛰며 3점 슛 6개로 양 팀 최다인 29점을 터뜨려 77-73 승리를 주도했다. SK는 전날 모비스를 연장전 끝에 이긴 데 이어 3연승하며 11승 11패로 공동 4위.

SK는 크리스 랭이 19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세드릭 헨더슨은 17점, 11리바운드.

대구에서 KCC는 찰스 민렌드(33점)와 제로드 워드(29점)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를 112-74로 크게 눌렀다. KCC의 38점 차 승리는 시즌 최다 점수 차 기록. 민렌드는 올 시즌 최다 타이인 21개의 리바운드.

애런 맥기(27점)와 게이브 미나케(22점)가 공격을 이끈 KTF는 LG를 시즌 최다인 6연패에 빠뜨리며 92-76으로 이겼다. LG는 단독 꼴찌로 추락.

▽원주(SK 1승2패)

1Q2Q3Q4Q합계
S K1716242077
TG삼보1418152673

▽부산(KTF 3승)
KTF2712282592
L G2221161776

▽대구(KCC 2승1패)
K C C31232632112
오리온스28 81820 74

▽안양(SBS 1승2패)
SBS2117221878
삼 성2011261269

▽부천(전자랜드 2승1패)
전자랜드1920152478
모 비 스1421221572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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