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34점차…KCC, 삼성에 골세례

  • 입력 2004년 12월 10일 0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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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삼성을 34점 차로 대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을 99-65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까지 9위였던 KCC는 8승 10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현재 KCC를 비롯해 삼성 SK 모비스 전자랜드 LG 등 6개 팀이 공동 4위에 오르며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공동 4위 팀들과 10위인 SBS(7승 11패)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

KCC는 1쿼터를 27-25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2쿼터에서 삼성의 득점을 9점으로 묶고 32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59-34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CC는 베스트 5 외에도 표명일 정재근 정훈종 등 벤치멤버들을 수시로 기용하는 총력전을 펼치며 밀착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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