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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3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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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의 방문을 계기로 골프 열기가 뜨거워진 제주에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인대회인 2004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총상금 355만달러·우승상금 100만달러)이 25일부터 제주 중문GC(파72)에서 펼쳐지기 때문.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엔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등 10개국에서 총 38명이 참가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에선 미국 PGA에서 뛰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 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코오롱엘로드), 일본 투어의 양용은(카스코), 국내 무대의 강자인 장익제(하이트맥주)와 박노석(P&Tel)이 참가한다.
직전 대회인 일본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차지한 최경주는 “제주는 역시 바람과의 싸움이 관건이다. 멀리 치고 넉다운샷(낮게 깔아 치지만 스핀이 많이 걸리는 구질)을 잘 구사하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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