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상일-개포동 일대 재건축단지 하락폭 커

  • 입력 2004년 10월 24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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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하락의 속도는 조금씩 더 빨라지고 있으며 거래실종 상황도 변함이 없다.

수도이전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중단된 것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일부 있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변화를 감지하긴 어렵다. 오히려 수요자들의 뒤숭숭한 심리 때문에 관망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포털 ‘네인즈’에 따르면 서울(―0.09%)에서는 강남권 하락세가 여전하다. 강동구(―0.30%) 송파구(―0.19%) 강남구(―0.18%)는 각각 상일동 가락동 개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저가 급매물을 앞세워 가격하락을 이끌고 있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21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3억9000만∼4억원 선.

양천(―0.27%) 관악(―0.17%) 강북(―0.15%) 은평구(―0.11%) 등은 입주 5년 이상 된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보합세였으며,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 내 신규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파주(―0.46%) 구리(―0.26%). 수원(―0.25%) 등지에서 하락세가 가팔랐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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