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배한진/범죄예방 CCTV 설치지역 늘려야

  • 입력 2004년 8월 26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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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자 A27면 ‘272개 눈이 지켜본다’ 기사를 읽었다. 불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막연한 분노심에 의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와 강남경찰서가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려 270여대의 방범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한다. 곳곳에 CCTV를 설치해야 겨우 안심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사회는 범죄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 이는 강남뿐 아니라 모든 지역에 해당되는 일이다. 그런데 강남에만 CCTV를 설치한 이번 조치로 다른 지역에서 위화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된다. 사고 다발지역이나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해 주기 바란다.

배한진 대학생·부산 수영구 광안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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