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월요 예선을 통해 출전한 이지연(23)도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한희원은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타탄필즈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6번째 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마크했다.
이로써 한희원은 낙뢰와 폭우 등 악천후로 66명이 첫날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한 가운데 5언더파 67타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크리스티 앨버스(미국), 이지연과 나란히 공동선두를 기록
했다.
2002년 준우승, 지난해 우승을 일궈낸 타탄필즈GC가 홈코스나 마찬가지인 한희원은 이날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77.1%, 그린 적중률은 69%로 높았고 퍼팅도 홀당 1.78개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한 박지은(나이키골프)은 공동84위(3오버파 75타)로,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는 11번째 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한 채 잔여 홀 경기를 다음 날로 미뤘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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