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한국, 멕시코에 1대0 승리…올림픽축구

  • 입력 2004년 8월 15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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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경호(앞쪽)가 멕시코 미드필더 이스라엘 로페즈와 볼을 다투고 있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한국의 정경호(앞쪽)가 멕시코 미드필더 이스라엘 로페즈와 볼을 다투고 있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멕시코를 넘어 8강으로’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메달권진입’을 향한 상쾌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카라이스카키경기장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축구 멕시코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16분 터진 김정우의 결승골로 멕시코에 1-0 승리를 거뒀다.

조재진-이천수-정경호를 스리톱으로 가동, 경기초반부터 멕시코를 강하게 밀어붙인 한국은 전반 5분 정경호의 슛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그리스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한방에 떨쳐버리려는 듯 한국은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경기초반 리드를 잡아나갔다. 전반 16분 김두현이 멕시코 아크정면에서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컷트해 흘러나온 볼을 김정우가 페널티지역 밖 상대진영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슛, 골키퍼도 꼼짝 못하며 상대 왼쪽 골네트를 그대로 가른것.

이후 한국은 만회골을 노린 멕시코의 반격을 맞아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과 물샐틈없는 수비진의 방어로 몇차례 위기를 벗어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정경호와 이천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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