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 논란]鄭장관 “완벽한 픽션…法的대응”

  • 입력 2004년 7월 1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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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교수 임용 청탁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전면 부인했다.-연합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교수 임용 청탁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전면 부인했다.-연합
정동채(鄭東采·사진) 문화관광부 장관은 1일 오후 문화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인사 청탁건과 관련해) 언론에 거론되는 누구와도 전화든 혹은 만나서든 대화한 적이 없다”고 청탁의혹을 일축했다.

정 장관은 “한 마디라도 서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졌다면 해명이라도 할 텐데 그럴 필요조차 없는 완벽한 명예훼손 사안이자 픽션이어서 더 이상 말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이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와 진정서를 낸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인사 청탁을 했다는 A씨의 남편 서영석씨에 대해서도 “옛날 서씨가 일간지 정치부 기자일 적에 서로 알던 사이였지, 최근에는 식사를 하거나 통화를 한 적도 없고, 대화를 나눈 적은 더더구나 없다”고 말했다.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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