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선거운동 확성기 볼륨 좀 낮췄으면

  • 입력 2004년 4월 4일 18시 32분


총선이 임박하면서 선거운동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몇몇 생각 없는 후보자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있다. 토요일인 3일 아침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노랫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솜사탕 장수가 왔거니 하고 참고 있었는데 노래는 한참 계속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 블록이나 떨어진 곳에서 어떤 후보측이 홍보노래를 틀고 있는 것이었다.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집에 돌아왔으나 그 뒤로도 계속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후보자로서는 자신을 알리는 일이 필요하겠지만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은 곤란하다.

강현주 회사원·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