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임박하면서 선거운동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몇몇 생각 없는 후보자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있다. 토요일인 3일 아침 감기몸살 기운이 있어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노랫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솜사탕 장수가 왔거니 하고 참고 있었는데 노래는 한참 계속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 블록이나 떨어진 곳에서 어떤 후보측이 홍보노래를 틀고 있는 것이었다. 소리를 줄여달라고 요청하고 집에 돌아왔으나 그 뒤로도 계속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후보자로서는 자신을 알리는 일이 필요하겠지만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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