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 임창용 연봉 5억원 사인

  • 입력 2004년 1월 11일 18시 45분


삼성 투수 임창용(28·사진)이 연봉 5억원대로 진입했다.

임창용은 11일 지난해(4억3000만원)보다 7000만원 오른 5억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 이는 6일 도장을 찍은 기아 이종범(4억8000만원)보다 2000만원 많은 금액으로 현재까지 계약한 선수 중 최고대우.

하지만 지난해 6억원을 받았던 LG 이상훈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현대 정민태(지난해 5억원) 심정수(지난해 3억1000만원)가 아직 계약을 하지 않아 올 시즌 최고연봉 기록은 조만간 경신될 전망.

지난 시즌 13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 3.55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지난해 팀성적과 개인 성적이 불만스러운데 구단에서 좋은 평가를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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