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씨 29만원에 현상수배”…KAL 858기 가족회

입력 2003-12-20 02:44수정 2009-10-1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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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KAL기 폭파 사건에 관련된 가족 및 시민단체가 당시 북한 공작원이었던 김현희씨를 29만원에 현상 수배했다.

KAL 858기 가족회(회장 차옥정)와 KAL 858기 사건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상 신부)는 19일 “최근 갑자기 사라진 전 북한 공작원 김현희씨를 현상 수배한다”면서 29만원을 현상금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 자택 근처 공원에서 ‘김씨가 전두환 정권의 연장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87년 KAL 858기 폭파 사건에 대한 국가안전기획부의 수사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실화소설이 출간되자 당시 안기부 수사관들은 출판사와 저자를 상대로 최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씨는 이 소송의 참고인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있자 돌연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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