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직장암 복강경수술 합병증 적어

  • 입력 2003년 12월 14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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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개복(開腹)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발기기능과 배뇨기능 장애의 합병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병원 대장암복강경수술센터 김선한 소장팀은 최근 열린 아시아대장항문병학회에서 직장암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배뇨기능 장애 여부를 조사한 결과 3.4%인 7명에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60세 미만 41명의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성기능 장애를 조사한 결과 12.2%(5명)에서 나타났다. 기존의 개복 수술에선 성기능 장애가 20∼50%, 배뇨장애가 20∼30%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소장은 “합병증이 줄어든 것은 복강경을 이용할 경우 시야가 좁은 골반 부위를 접근할 때 시야가 잘 보이도록 확대 영상을 사용하므로 신경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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