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토막상식]가장자리계

  • 입력 2003년 10월 12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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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 감정 처리, 기억 등을 주관하는 부위로 변연계라고도 한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본능적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 사랑을 맡는 대상회, 쾌락의 중추인 중격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피질의 안쪽에 3, 4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때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신피질보다 열등한 뇌로 여겨졌다. 그러나 젖먹이 때 가장자리계가 감정, 정서적 경험을 뇌회로로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부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한때 해마가 기억을 주관한다고 알려지면서 학습지 시장에서 ‘해마 학습법’, ‘해마 학습지’ 등의 이름이 유행했지만 해마는 주로 정보의 저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해마만 활성화한다고 머리가 좋아지고 학습 성취도가 쑥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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