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커스]마라톤을 위한 컨디션 조절법

  • 입력 2003년 8월 28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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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의 고독한 싸움을 이겨내야만 하는 마라톤 경기.

베를린 올림픽 손기정 옹의 우승, 이후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가 우승하며 마라톤은 한국인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국민 스포츠가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인들이 건강과 여가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마라톤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 또한 점점 켜져 가고 있는 상황.

사실 모든 운동 중에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달리기.

보통 사람이면 누구나 달리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있어야 하는 매우 힘든 운동이다.

마라톤의 3대 요소는 체력, 기술, 의욕으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바로 과잉 의욕이다.

자신의 신체 능력을 과대 평가해 평소 수준보다 무리를 하게 되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빠져 자칫하면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따라서 마라톤에서 적절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주행을 하는데 있어 관건인 것.

보통 42.195km 구간을 5km씩 나누어 5, 10, 15km 이런 식으로 나누어 놓은 지점을 지날 때마다 시간을 체크해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마라톤 경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경기력에 역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피하도록 한다.

또 식사에 있어서는 단백질 보다는 우선 열량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를 원활히 하고 지방보다 열효율이 높아 지구력에 많은 도움이 되게 된다.

미리 물을 한 컵 정도 마셔 달리기 도중 손실되는 수분을 보충하고 체온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것이 중요한 부분.

이외에도 경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경기 도중 달리기 요령 등 알아두어야 할 점은 무수히 많다.

초보자라도 자신에게 맞는 마라톤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한다면 한 사람의 마라토너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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