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국민銀 PO행 불씨 살렸다

  • 입력 2003년 8월 15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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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신세계를 꺾고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국민은행은 15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2위 신세계를 60-57로 꺾었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6승9패를 기록, 공동 3위 현대와 우리은행(이상 7승8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국민은행과 현대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5, 6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신세계 장선형(12득점), 옥사나(19득점 11리바운드)의 공격에 밀려 1쿼터에서 12-24로 크게 뒤졌으나 2쿼터 들어 김경희(9득점 6리바운드)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28-33으로 따라붙었다.

용병 스미스(15득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전을 펼친 국민은행은 4쿼터 들어 김지윤(14득점)이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15일 전적
1Q2Q3Q4Q합계
국민은행 (6승9패)1216161660
신 세 계 (9승6패)24913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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