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자살할 여관비 마련하려 강도짓

  • 입력 2003년 8월 8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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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1부(문장운·文章雲 부장검사)는 8일 여관에 투숙해 욕조에서 동맥을 끊어 자살하려고 결심한 뒤 여관비를 마련하기 위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박모씨(25·무직)를 구속기소했는데…▽…박씨는 전과가 있어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2년여간 가난에 시달리던 끝에 자살을 하기로 마음먹고 지난달 27일 오전 4시반경 서울 송파구의 한 PC방에 찾아가 주인 신모씨(58)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르고 5만6000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고….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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