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나리 대역전 첫우승…드림투어 4타차 뒤집어

  • 입력 2003년 8월 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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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세미프로가 된 신예 김나리(18·분당중앙고·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나리는 5일 경기도 포천 썬힐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선두였던 국가대표 출신 박햇님(18·한양대)에 4타 뒤졌던 김나리는 14번홀까지 버디를 6개나 뽑아내며 4타를 줄여 선두권에 올라선 뒤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이글을 낚으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성균관대총장배에서 우승한 뒤 올 4월 세미프로테스트를 통과한 김나리는 이로써 프로선수로 처음 출전한 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공은정(18)이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준우승했고 박햇님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으나 첫날 5언더파 67타로 선전한 덕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3위에 올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최경주 미국PGA투어 출전예고
대회 명디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
기간(경기방식)8월7∼10일<72홀 스테이블포드(점수제) 시스템>
코스캐슬파인스GC(파72·콜로라도주 캐슬록)
총상금500만달러(90만달러)
디펜딩챔피언리치 빔(44점)
공식 홈페이지www.pgatour.com
특기사항더블이글(일명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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