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했다. 온라인으로 돈을 송금하고 2, 3일이 지난 뒤 쇼핑몰측으로부터 입금명세가 정확하지 않으니 다시 확인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계좌번호와 예금주를 다시 확인했지만 틀린 곳이 없어 쇼핑몰 회사의 대표 전화와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몇 시간째 전화는 받지도 않고, 계속 기다려 달라는 녹음된 메시지만 흘러 나왔다. 나중에 통화가 되고 나서야 당시 업무가 많아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각 회사의 고객센터 상담전화는 소비자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회사측의 업무도 중요하겠지만 소비자들이 필요로 할 때 통화가 가능하지 않다면 그 회사의 업무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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