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지난해 월드컵 직전에 있었던…"

  • 입력 2003년 7월 1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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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컵 직전에 일었던 보신탕 논쟁을 계기로 보신탕 애호가들이 보신탕 먹는 것을 예전보다 당당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서울시내의 한 보신탕집 주인, 16일 초복(初伏)을 맞은 데다 마침 날씨도 무더워 서울시내 보신탕집의 손님이 평소보다 배나 늘었다며.

▽조건은 어차피 변하기 마련이며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는 15년 후 상대가 어떤 모습일지 잠재력을 판단해 배우자를 선택하세요―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본부장인 김일섭씨, 16일 지난 6년간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며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펴낸 책 ‘어항 속의 여자 어항 밖의 남자’에서 외모는 늙으면 변하게 마련이고 현재 잘 나가는 직업이 몇 년 뒤에도 그러하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국내 가전시장에 ‘중국산’이 봇물 터지듯 밀려오고 있다―국내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 16일 올 들어 5월까지 중국산 세탁기 수입 규모가 207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52만1000달러의 4배에 육박하는 등 저가의 보급형 중국 제품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며.

▽정치권과의 협상은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다―검찰의 한 관계자, 16일 굿모닝시티 윤창열 대표로부터 4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여당 대표라 해도 체포영장 또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정공법 외에 결코 다른 타협책은 있을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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