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카드 들고 떠나라 ‘보너스’ 쏟아진다

LG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각종 여름맞이 공연을 5∼20% 할인해 준다. 할인이 되는 공연은 난타(2004년 4월 30일까지), 2003 볼쇼이 아이스 쇼(8월 8∼17일), 뮤지컬 그리스(5월 20일∼8월 31일), 탭댄스 뮤지컬 마네킹(13일까지) 등이며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1588-1555)나 티켓링크(전화예매시에만 할인가능, 1588-7890)를 통해 LG카드를 결제하면 된다.사진제공 LG카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은 다양한 휴가상품과 함께 각종 할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특히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소비가 연중 가장 왕성한 휴가시즌을 겨냥해 쇼핑 공연 외식 등 풍성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름휴가를 싸고 다양하게 보내려는 사람들은 카드사들의 홈페이지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도 생활의 지혜가 될 듯 싶다.

▽여행상품에서 렌터카까지=삼성카드 회원은 아시아나항공으로 국내선을 탈 때 출발일 기준 최소 5일 전 예약하면 국내선 전구간에 대하여 7%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 여행할 때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8월 25일까지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베트남 하롱베이 등의 해외여행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LG카드는 호텔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부산), 켄싱턴호텔(설악), 설악파크(설악), 코오롱호텔(경주) 등의 객실료 최대 50% 할인에다 식음료, 사우나, 수영장 등 부대업소의 할인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또 가족단위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도쿄전세기 5일 여행상품을 36만9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왕복항공권, 도쿄 중심지 호텔 숙박과 아침식사, 전세버스 왕복비용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LG카드의 트래블카드 회원은 롯데관광에서 제공하는 외국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5%를 할인받고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가능하다.

외환카드는 7월 말까지 해외여행 특가 이벤트를 열어 여행상품의 가격을 5% 깎아주고 있다. 또 여행상품 이용금액의 1%를 예스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제선 전 노선 5%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제주지역에서는 렌터카를 50% 깎아준다.

외환 엠프리카드 회원에게는 전국 유명호텔과 콘도를 정상가 대비 최고 88% 할인해 주고 있다.

현대카드도 일본 훗카이도 온천 등 다양한 여행상품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카드는 새로 내놓은 신상품인 ‘현대카드M’회원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 현대카드M 회원은 항공권 할인 서비스(국내선 5%, 국제선 7% 할인)와 함께 전국 유명 호텔 연중 할인 서비스(10∼50% 할인)를 받을 수 있다. 렌터카는 20∼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골프를 즐기는 회원들에게는 골프 패키지 상품 이용도 가능하다.

국민카드는 e레저패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5∼10% 할인된 가격과 3개월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선 항공요금 10%, 국제선 5%, 철도 5%의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는 9월 말까지 부산의 아쿠아리움 입장요금을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동반가족 4인까지 10%를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 회원은 전국 유명 콘도를 최고 83%까지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신한카드 회원은 래프팅과 서바이벌게임을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3만6000원에 즐길 수 있다.

▽여름철 공연에도 할인혜택=카드사마다 공연에 따라 5∼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각종 관람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무더위를 식혀 줄 신나는 뮤지컬 공연부터 클래식 초청 공연과 댄스, 콘서트 등 그동안 바쁜 일상에 쫓기느라 누리지 못했던 문화적인 혜택을 실속있게 챙기는 것도 ‘여름 나기’의 한 방법이다.

LG카드와 신한카드는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난타’공연을 연중 10∼20% 할인해 주고 있다.

화제의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런던팀 내한공연’은 현대 다이너스 카드를 이용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알뜰 용품 구입도 OK=여름철에 필요한 물건을 살 때도 카드를 이용하면 짭짤하다.

LG 레이디카드 회원은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과 대형할인점에서 상시 2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 지엔미카드 회원은 전국 백화점에서 2∼3개월, 할인마트에서는 2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씨의 레포츠카드 회원은 전국의 백화점, 할인점, 스포츠점, 의류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씨는 또 여름휴가시즌에 냉방가전, 캠핑용품전도 연다. 비씨카드 통신판매에서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낚시 용품, 물놀이 용품 등을 최고 30%까지 깎아준다.

외환카드 회원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으며, 워커힐 동화 대한항공 면세점 이용시 5∼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