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日여자축구 월드컵 진출

일본여자축구가 북중미 강호 멕시코를 잡고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축구대회 마지막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일본은 12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월드컵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사와 호마레, 마루야마 가리나의 연속골로 멕시코를 2-0으로 완파하고 1차전 2-2 무승부를 포함해 1승1무로 미국행을 확정했다. 지난달 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한국에 져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던 일본은 이로써 여자월드컵 4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며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이로써 다음달 21일부터 미국 6개 도시에서 벌어지는 제4회 여자월드컵 본선 참가국은 동반 진출한 한국과 북한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러시아 나이지리아 가나 호주 등 16개국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