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수연, 12언더 공동 7위…美LPGA 코닝클래식 3R

  • 입력 2003년 5월 25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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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27·아스트라·사진)이 미국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7위(12언더파 204타)로 올라서며 시즌 두 번째 ‘톱10’을 눈앞에 뒀다.

2라운드에서 자신의 미국LPGA 최소타 신기록(8언더파 64타)을 세우며 상승세를 탔던 강수연은 25일 뉴욕주 코닝C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단독선두(17언더파 199타)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와는 5타차여서 우승은 다소 버겁지만 지난달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 이후 올 시즌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수연은 이날 2개홀만 그린을 놓친 정교한 아이언샷을 선보였지만 전날보다 3개 많은 30개의 퍼팅수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첫 라운드에서 공동5위에 올라 올 시즌 첫 우승을 꿈꿨던 김미현(26·KTF)은 2라운드(퍼팅수 33개)에 이어 3라운드(퍼팅수 32개)에서도 퍼팅부진 탓에 공동25위(6언더파 210타)로 추락했다.

베스 대니얼과 줄리 잉스터 맥 말론(이상 미국) 등 ‘노장 트리오’는 나란히 공동3위(14언더파 202타)를 마크, 2주연속 미국선수의 우승의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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