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남성벽’은 높았다…소렌스탐 5오버 예선탈락

  • 입력 2003년 5월 25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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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최강’아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미국PGA투어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소렌스탐은 24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CC(파70·7080야드)에서 벌어진 ‘세기의 성대결’콜로니얼(총상금 500만달러)대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버디1, 보기5)로 부진, 합계 5오버파 145타로 예선탈락했다. 커트라인은 1오버파 141타.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 도중 끝내 울음을 터뜨린 소렌스탐은 “나를 응원해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코스가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지만 너무 긴장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또 “PGA투어에 출전한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나는 이제 내 자리인 LPGA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소렌스탐은 30일 개막하는 미국LPGA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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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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