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프로의 타·打·타]<6>클럽페이스

강병주 프로가 미니클럽으로 백스윙 과정에서의 클럽페이스의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다.

클럽페이스는 어떻게 움직여 임팩트 때 정확하게 공을 맞출까.

초보골퍼뿐 아니라 어지간히 공을 치는 골퍼들도 한번쯤 이런 궁금증을 품어봤을 것이다.

강프로의 타·打·타 동영상 시범

주말 골퍼들이 흔히 스윙 도중 머리 뒤에 있는 클럽페이스의 모양(위치,상태)을 확인하려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레슨코치의 입장에선 가장 보기 싫은 동작중의 하나가 백스윙 중에 클럽헤드의 움직임을 확인하려고 시선이 클럽헤드를 쫓아가는 것이다.

이런 동작으로는 결코 클럽헤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없다. 오히려 몸의 각도가 변형돼 잘못된 스윙습관이 굳어지게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티칭프로들은 골퍼에게 클럽헤드의 움직임을 이해시키고 가르쳐 주는 일부터 해야 한다. 클럽헤드 움직임에 대한 궁금증은 미니 클럽 또는 테니스 라켓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먼저 못쓰는 클럽을 짧게 잘라서 미니 클럽으로 만들어 보자.

샤프트를 반으로 자르고 그립을 끼우면 된다. 그렇게 만든 클럽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헤드의 움직임이 골퍼의 시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돼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테니스 라켓 그립을 골프클럽처럼 잡고 확인하는 방법이다.

테니스 라켓은 골프클럽보다 훨씬 짧고 공을 맞추는 면이 넓기 때문에 클럽페이스가 움직이는 동작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스윙 과정에서 일어나는 클럽페이스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골퍼가 보이지 않는 클럽의 움직임에 믿음을 갖고 자신있게 샷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병주· 잭 니클라우스 골프센터&아카데미 www.freechal.com/kbjgolf 031-705-6202

▼강프로의 타·打·타▼

- <5>스윙리듬 찾기
- <4>스윙 이렇게
- <3>그립 잡기
- <2>샷 요령
- <1>백스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