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북파공작원 사칭 “지하철폭파” 협박

  • 입력 2003년 5월 11일 18시 24분


코멘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0일 오후 7시 25분경 112지령실에 전화를 걸어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당고개행 마지막 열차를 폭파해 북파공작원의 실체를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 등)로 노숙자 한모씨(48)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얼마 전 가스통을 들고 시위를 벌이던 북파공작원의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받아 북파공작원을 사칭했으며 “직업이 없어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협박 전화를 했다며 뒤늦게 후회….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