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제비족에 속아 남편보상금 뜯겨

  • 입력 2003년 5월 2일 18시 34분


코멘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일 남편이 공사장에서 사고를 당해 1급 장애인 판정을 받고 매월 700만원의 보상금을 받는 주부 A씨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소매치기 등 전과 25범 한모씨(51·무직)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한씨는 A씨가 매월 700만원을 보상비로 받는다는 것을 알고 사업가 행세를 하면서 접근, 호화 레스토랑에 데려가 환심을 산 뒤 성관계를 맺고 이를 미끼로 2년여 동안 갤로퍼승용차를 비롯해 1억9900만원을 가로챘다고….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