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독립운동가 강수원 선생

  • 입력 2003년 4월 26일 0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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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강수원(姜壽元) 선생이 25일 오후 7시1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도쿄전수대를 졸업한 뒤 1940년 도쿄에서 ‘우리들’이라는 독립운동 비밀결사를 조직해 활동하다 히로시마형무소에서 3년간옥고를 치렀다.광복 후 귀국한 고인은 전북 익산의 남성고 등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의 역사’, ‘망국민의 통한’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인섭(仁燮·한나라당 국회의원) 형섭(亨燮·주천건설 회장) 예섭(禮燮·도시철도공사 역장) 정섭(貞燮·기아자동차 서초대리점 사장) 익섭(益燮·한솔상호금고 부장)씨 등 5남4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이다. 02-78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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