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지질학자 김봉균씨

  • 입력 2003년 4월 20일 2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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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지질학자이자 학술원 회원인 김봉균(金鳳均) 서울대 명예교수가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타이베이(臺北)제국대 지질학과를 나와 일본 도호쿠(東北)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53년부터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고생물학과 화석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대한지질학회장과 한국고생물학회장을 지냈으며 보국훈장 광복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란(金英蘭)씨와 아들 기현(基鉉·한국해양연구원 심해저 자원연구센터장) 승현(勝鉉·재미 사업가)씨, 딸 수연(秀姸) 수희(秀熙)씨가 있다.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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