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캡슐]방사능환자 치료병동 개설 등

  • 입력 2003년 3월 30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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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환자 치료병동 개설▼

원자력병원은 방사성동위원소(RI)를 이용해 갑상선암 환자 등을 치료하기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동을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동은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등 암환자 치료 외에도 방사능 사고시 방사선 피폭환자를 격리, 수용해 치료하는 방사선 응급진료센터의 병실로도 이용된다.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총 10개의 병실이 운영될 예정이며 병원 측은 타 병원에서 입원 대기로 제때 치료받기 힘든 암환자들을 위해 치료병동을 개방할 계획이다. 02-970-1401

▼한양大 '생활속의 의학' 출간▼

한양대 의대 교수 19명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과 상황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 ‘생활 속의 의학’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인의 심장병, 에이즈, 스트레스와 신체질환, 관절염, 전통태교의 과학적 배경 등 총 20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양대학교출판부 1만2000원.

▼신경모세포종 새 치료법 발표▼

소아암 중 주로 복부에 생기는 종양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말기 신경모세포종’에 대한 완치율을 3배 가량 높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 교수팀은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제7차 소아 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1997년 7월∼2001년 12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은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환자 40명의 치료성적을 발표했다.

구 교수는 “전신에 암세포가 퍼져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말기 신경모세포종 환자의 완치율이 59%로 국내 평균 치료율 20%보다 3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받기 전 골수에서 조혈모세포를 뽑아 낸 다음 고용량의 항암 치료 후에 조혈모세포를 다시 이식하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사용한 결과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02-3410-3538

▼비만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에서는 비만에 대한 한약 및 이(耳)침의 치료 효과를 알기 위해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자는 25∼55세 이하의 폐경이 되지 않은 여성으로 체중(㎏)에서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어야 하며 다른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아야 한다.

임상 참가자는 총 6주의 임상시험 기간 중 비만진단 혈액검사 소변검사 골다공증검사 한약 및 이침치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초진 검사비 8000∼1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이메일(omdluke@hanmail.net)이나 전화로 받는다. 02-958-9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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