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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14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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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인류학을 공부중인 저자의 답사기. 신장은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며 황사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중국 면적의 6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이곳은 남한의 약 16배에 해당하는 광활한 지역. 베이징에서 신장의 수도 우루무치까지는 기차로 꼬박 48시간, 비행기로 3시간 이상이 걸리는, 중국인들에게도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2만여㎞에 이르는 여정을 꼼꼼히 기록한 저자의 글 속에는 신장 지역에 거주하는 위구르족 하사커족 커얼커즈족 등 소수 민족의 삶, 한족 및 중앙정부와 이들의 애증, 낯선 객(客)과의 교류, 중국에 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소소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다.
저자는 ‘중국 알타이어계 소수민족의 금기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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