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엄기용/인터넷 유언비어 유포자 엄벌해야

  • 입력 2003년 2월 6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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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대 대통령선거는 ‘선진 선거 문화’의 정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돈을 뿌리거나 군중을 동원하는 구태의연한 선거 방식에서 탈피해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이용한 미디어 선거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표 직후 인터넷상에 ‘대선 개표 조작설’이 유포되면서 결국 재검표를 통해서야 의혹을 해소할 수 있었다. 최근 대선 개표 조작설을 유포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번 기회에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해 유언비어를 흘리는 사람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더 이상 온 국민을 불신과 혼란 속에 빠뜨리는 인터넷 범죄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

엄기용 전남 여수시 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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