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캐칭-이종애 ‘쌍포’ 펑펑

  • 입력 2003년 1월 30일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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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새가 고공 비행을 계속했다.

우리은행은 30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 쿨캣과의 경기에서 85-62로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10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고 8승(2패)째를 올려 2위 삼성생명 비추미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의 공격을 주도한 외국인 선수 캐칭은 수비에서도 신세계의 주포 정선민을 그림자 수비로 꽁꽁 묶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캐칭은 3쿼터까지 뛴 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선 벤치에서 쉬며 동료들을 응원하는 여유를 즐겼다. 캐칭이 25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렸고 이종애도 17득점을 보탰다.

신세계 슈터 이언주는 이날 통산 4번째로 2500점을 돌파했지만 팀이 대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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