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강원형교수 피부질환 책 펴내

  • 입력 2003년 1월 12일 17시 35분


코멘트
◆ CAMPAIGN

아주대 의대 피부과학교실의 강원형 교수가 피부질환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 ‘피부질환 아틀라스’를 최근 펴냈다. 강 교수는 지난 8년 동안 아주대병원 피부과 환자를 직접 진료하면서 꼼꼼히 모아둔 자료를 중심으로 치료경험을 책 속에 담고 있다.

이 책은 △미용관련질환 △감염성질환 △피부종양 △습진성질환 등 각 피부질환별로 발생의 원리, 진단, 치료, 예후를 1650여개 사진과 함께 곁들여 설명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이해에 도움을 도움을 주고 있다. 도서출판 한미의학 발행, 12만원.

◆ IN NEWS

가톨릭대 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김원우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비만 환자에게 국내에선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비만수술을 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술은 배 부위에 1㎝의 구멍을 4개 뚫고 난 뒤 구멍 속으로 내시경 집어넣고 이를 이용해 위의 용량이 200∼250cc만 남도록 위를 절반 이상 자르는 것.

김 교수는 “동양인의 경우 비만지수(몸무게를 키제곱으로 나눈 값)가 30∼34이며 비만 때문에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이 생겼거나 비만지수가 35이상인 고도비만인 환자가 대상이다”며 “이외에 복부에 피하지방이 많은 병적 복부비만인 경우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 수술을 받게 되는 고모씨(62·여)는 키 144㎝에 몸무게 70㎏으로 비만지수가 33이며 고혈압과 당뇨병, 관절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고 있다. 고씨는 여러 차례 식이요법 운동 등의 살빼기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