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성태/평택항 공사현장 안전대책을

  • 입력 2002년 12월 26일 18시 13분


12월23일자 A29면 ‘승용차 바다 추락 3명 숨져’를 읽고 쓴다. 사고가 난 경기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평택항 부두공사 현장은 도로가 급하게 우회전하는 지점이어서 이번 사고 외에도 비슷한 유형의 추락 사고가 벌써 세 번이나 발생한 곳이라고 한다. 자칫하면 바다로 추락할 수 있는 사고다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천만한 상태로 방치돼 있어 사고는 이미 예정됐던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곳에 위험 표지판만 제대로 설치했더라도 대형사고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해당 관청이나 경찰서는 즉각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

김성태 인천중부경찰서 학동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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