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경숙/휴대전화 가입비 또 내라니

  • 입력 2002년 12월 15일 18시 37분


30대 중반의 주부다. 4개월 전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 휴대전화를 사주었다. 마침 집 주변 대리점에서 019 휴대전화를 공짜로 준다기에 가입비와 채권료를 완납했다. 그런데 그 다음달부터 가입비 분납 고지서가 오는 게 아닌가. 너무도 이상해 대리점을 찾아갔지만 벌써 문을 닫은 상태였다. 결국 본사로 문의했더니 ‘그 대리점은 본사에 등록돼 있지 않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LG 텔레콤이라는 브랜드만을 믿고 구입했는데 어디에다 하소연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LG 텔레콤은 통화품질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가입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확인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

이경숙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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