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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13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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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는 빈도는 ‘한 달에 1∼2잔 또는 시험기간에만’이 4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주일에 1∼2잔’(35.9%), ‘2∼3일에 1∼2잔’(13.3%) 등의 순이었다. 커피를 마시는 비율은 초등학교 5학년이 26.9%에서 중학교 3학년생은 67.1%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청소년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맛과 향이 좋아서’(58.2%), ‘공부 또는 컴퓨터 게임에 도움이 돼’(24.2%), ‘습관적으로’(6.6%) 등이었다.
소보원 이성식 식의약안전팀장은 “커피에 많이 함유된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청소년기에 커피를 과다 섭취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다른 음료수를 먹도록 청소년들을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들의 커피섭취 동기 | |
| 동기 | 비율(%) |
| 어른들이 마시는 커피를 호기심에서 조금씩 마시다가 | 53.5 |
| 맛있어 보여서 | 14.8 |
| 시험기간 또는 수련회 때 잠깨려고 고민하다가 | 14.5 |
| 친구들의 권유에 의해서 | 7.8 |
| 부모 등 어른이 마셔보라고 해서 | 3.5 |
| 언론매체의 광고 및 드라마를 보고 호기심에서 | 2.4 |
| 기타 | 3.5 |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