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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3일 2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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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는 1971년부터 전 재산 300여억원을 들여 23만여평의 장태산 휴양림을 조성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여파로 운영난을 겪게 되자 올 초 휴양림 관리권을 대전시에 넘겼다. 발인 5일 오전 9시 충남대병원. 장지는 전북 임실군 6·25전쟁 참전용사 묘역. 011-405-3503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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