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쇠사슬의 바다'外

  • 입력 2002년 11월 29일 17시 49분


인문 사회

▽쇠사슬의 바다

모리사키 카즈에 지음 박이정

원작은 아사히 출판사에서 간행된 ‘카라유키상’. 일본 메이지유신 전후 여성들의 인권이 무시된 채 매매됐던 슬픈 여성사를 고발한 작품. 6500원.

▽사전(史傳) 이토 히로부미

미요시 도오루 지음 다락원

개화기 일본 최초 내각의 초대 총리대신으로 일본 정계를 이끈 이토 히로부미를 중심으로 청일전쟁 러일전쟁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치열한 정치교섭 등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2만원.

▽테러리즘의 문화

노엄 촘스키 지음 이룸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관행화돼 온 미국의 개입정책을 촘스키는 ‘국제테러리즘’이라는 용어로 규정한다. ‘국제테러리즘’은 미국사회의 언론계, 재계, 정계 등 엘리트 지식인 계층이 전반적으로 테러문화에 순치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 1만3900원.

▽탁자 위의 세계

리아 코언 지음 지호

커피 유리잔 신문. 근대적 일상의 한 부분이 된 이 세 사물의 기원을 추적한 책. 저자는 풍부한 상상력과 현장조사로 세 사물의 기원과 신화, 제조 과정을 더듬는 가운데 사물의 이면에 가려진 세 노동자의 삶을 복원해낸다. 1만5000원.

▽폭력의 고고학

삐에르 끌라스트르 지음 울력

구조주의 인류학과 마르크스주의 인류학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인류학자인 저자가 생전에 남긴 원시사회에 관한 연구를 한데 모았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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