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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27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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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노조는 “26일 회사와의 교섭 때 노조전임자 축소 및 임금 동결,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 등 쟁점 사항에 대해 회사안을 대폭 수용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노조는 조합원에 대한 민형사 소송 및 재산가압류 철회를 요구했던 당초 입장을 철회하는 대신 단체협약이 타결되면 민사 부분은 해결해 줄 것을 회사측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안은 조합측이 대폭 양보한 최종안으로 28일 재협상 때 회사측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두산중공업은 “노조와 회사안에 차이점이 많아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3회 노사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