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11월 13일 20시 2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3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종합유통센터를 이달 말 착공, 내년 5월 완공키로 했다.
국비 보조금 10억원과 융자금 27억원, 자체자금 63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들여 조례동 3000평 부지에 지상 3층, 연건평 1997평 규모로 세워질 이 센터에는 산지유통센터와 파머스 마켓, 문화센터,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산지 유통센터에는 지역 생산물을 신속히 출하할 수 있도록 농산물 집하, 예냉, 선별, 포장, 반가공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파머스 마켓은 농어민이 직접 생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파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이 센터가 개장되면 순천 뿐만 아니라 여수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전남 동부지역 농어민들이 제값을 받고 농수축산물을 팔 수 있고 소비자 및 중개상들과 접촉해 각종 정보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