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good-bye"

  • 입력 2002년 11월 13일 15시 22분


오는 17일이면 2002시즌 한국프로축구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월드컵의 열기와 시즌 막판 계속되는 선두 경쟁속에 그 어느해보돠 뜨거웠던 그라운드였다.

그라운드의 열기는 시즌이 끝나고도 계속될 전망이다.

각구단들은 팀정비에 나서는 한편 시즌 종료후 보름이 지난 다음에 열리는 FA컵을 준비해야하고 전력보강을 위한 선수 스카우트와 트래이드등 시즌만큼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런 바쁜 일정속에 각구단들은 올시즌 종료후 FA자격을 얻는 51명의 선수들의 동정과 접촉에 가장 신경을 쏟고 있다.

올해 두번째를 맞은 프로축구 FA제도는 왠만큼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형선수들인 김도훈, 이운재, 고종수, 이기형, 우성용등이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최근 3경기째 결장하며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김도훈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프로축구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김도훈은 시즌 초반 2군을 들락날락하며 예년에 비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2000시즌 득점왕에 올시즌 8골로 득점부분 3위가 말해주듯 최고의 골잡이임은 분명한 사실.

선수기용 문제로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돌며 전북과의 재계약이 순조롭지 않을 전망인데다 전북이 최근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용병 에드밀손과의 재계약 의사를 밝히고 있어 김도훈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형편이라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중이다.

왼발의 마술사 수원의 고종수도 관심의 대상.

올시즌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등으로 힘겨운 한해를 보내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질 못했던 고종수였다. 그러나 부상 복귀이후 예전의 기량을 다시 선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가 해외 진출의 적기로 보는 고종수는 더이상의 국내 무대를 접고 새로운 무대에서 새롭게 선수생활을 한다는 각오로 해외 무대를 노크한다는 계획이나 수원으로선 창단멤버에다 팀의 최고스타로 우뚝선 고종수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수원의 이운재도 여러 팀들의 관심 대상이다.

골키퍼의 포지션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데다 선수층 또한 얕아 대형 골키퍼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게 한국 축구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한다면 한국 최고의 수문장에다 월드컵 스타인 이운재가 FA 선수로 나선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거액을 들여 이운재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밖에 캐넌슈터로 각광받는 수원의 이기형과 11골로 득점랭킹 공동1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의 우성용, 튼튼한 수비를 자랑하는 부산의 이민성등이 FA 선수들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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