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권창훈/안전띠 착용 어릴때부터 습관을

지난 주말 한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한 화물차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아버지는 생명을 건졌으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던 아이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렇듯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착용자에 비해 사망률이 9배나 높다고 한다. 경찰이 지속적인 안전띠 단속을 하고 있어 어른들은 안전띠 착용을 잘 지키는 편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로교통법상 아이가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범칙금 3만원을 부과한다. 범칙금이 얼마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어릴 적부터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권창훈 경북 김천경찰서 경무과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