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정책학회 공동 237개 국정의제 발굴 대선후보 검증

  • 입력 2002년 10월 27일 18시 19분


사단법인 한국정책학회(회장 김병진·金秉辰 경희대 행정대학원장)는 27일 16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후보자의 정책공약 검증 지표가 될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 국정의제 발굴보고서’를 펴냈다.

한국정책학회와 동아일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올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국정의제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 최종보고서에는 정치 외교 경제 교육 등 23개 분야에 걸쳐 총 237개의 국정의제가 망라돼 있다.

국정의제 선정 작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전문가 조사 등 2가지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전문가 조사에는 1000여명이 응해 1486개의 의제를 제안했으며 일반인들은 인터넷과 우편을 통해 180건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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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 대선 국정의제 上

20명으로 구성된 한국정책학회 대선공약연구팀은 두 가지 경로로 모은 총 1666개의 의제를 놓고 토론회를 거쳐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국정의제를 237개로 압축했다.

한국정책학회와 동아일보는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 대통령후보자를 낸 정당의 정책담당자 합동토론회를 열어 정책 공약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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