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미원/20일 앞두고 요강변경 ‘혼란’

  • 입력 2002년 10월 22일 18시 27분


11월8일 실시될 예정인 외국어고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중3년 학생의 학부모다. 사상 최대의 경쟁률로 치러지는 외국어고 입시를 위해 전국의 수험생들이 대학 공부 못지 않게 밤샘 공부를 하고 있다. 필자의 딸의 경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명덕외국어고를 목표로 준비해 왔다. 그런데 불과 시험을 20일 앞두고 입시 요강이 바뀌었다. 학교 설명회에서도 아무 말이 없었는데 19일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영어 듣기와 국어 수학 과학 사회를 면접으로 처리하는 통합교과형 대신 모든 과목을 영어 듣기 형식으로 시험을 치르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주먹구구식 행태를 즉각 시정해 입시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줄 것을 촉구한다.

신미원 경기 부천시 송내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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