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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3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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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판치면 나라가 흔들▼
각계각층의 책임자뿐만 아니라 최고 결정권자인 대통령은 모든 결정에 대한 법적 도의적인 책임을 무한대로 져야 한다. 때문에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들의 자문이나 조언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역사는 국가의 중대 결정을 이런 무책임한 자문과 조언에 의존하는 최고결정권자를 무능하고 신뢰할 수 없는 위험한 지도자라 평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무능한 지도자가 국가를 통치할 경우 국가와 사회는 불안해진다.
중국역사에서 보면 상(商) 왕조의 마지막 왕인 주왕(紂王·기원전 ?∼기원전 1100 ?)은 현신(賢臣)의 말은 듣지 않고 왕비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