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혼자서 세계신 6개 中 순루이핑 '괴력'

  • 입력 2002년 10월 7일 17시 57분


중국의 순루이핑(21·사진)이 역도 여자 75㎏급 경기에서 혼자 6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순루이핑은 7일 부산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1개), 용상(2개), 합계(3개)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 118.5㎏을 들어 세계기록을 경신한 순루이핑은 용상에선 2차 시기(145㎏)와 3차 시기(152.5㎏)에서 잇따라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순루이핑은 합계에서도 순티아니(중국)가 보유하던 세계기록(257.5㎏)을 무려 12.5㎏이나 늘려 놓았다.

98년 방콕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순희(경남도청)는 합계 242.5㎏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부산〓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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