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카바디]카바디는…상대선수 터치할때마다 점수

  • 입력 2002년 10월 4일 18시 10분


‘어딜 도망가려고’. 4일 부산 동명정보대경기장에서 벌어진 카바디 조예선에서 인도의 라메쉬 쿠마르(맨 오른쪽)가 말레이시아선수들에게 잡히고 있다. 인도가 47-21로 승리.
‘어딜 도망가려고’. 4일 부산 동명정보대경기장에서 벌어진 카바디 조예선에서 인도의 라메쉬 쿠마르(맨 오른쪽)가 말레이시아선수들에게 잡히고 있다. 인도가 47-21로 승리.
카바디는 과연 어떤 종목일까.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열리는 38개 종목 중 개최국 한국이 유일하게 불참하는 종목이 바로 카바디.

90년 베이징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이 됐지만 국내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종목.

인도의 전통적인 추적놀이에서 유래됐다는 카바디는 7명이 한팀을 이뤄 길이 12.5m, 폭 6m25의 푹신푹신한 매트형 코트에서 경기를 벌이는 것으로 술래잡기 놀이와 비슷하다. 공격권을 가진 팀 선수 중 한명이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편 코트로 넘어간 뒤 손이나 발로 상대선수를 터치하고 다시 자기편 코트로 넘어오면 1점을 얻고 터치당한 상대선수는 퇴장당한다. 반대로 터치를 못하고 자기편 코트로 돌아오거나 상대편 코트에서 수비수들에게 갇히게되면 공격권을 넘겨줘야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각 20분.

부산〓전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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