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설기현 7호골 득점선두

  • 입력 2002년 9월 29일 18시 16분


‘세울’ 설기현(24·안데를레흐트)이 4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벨기에 프로리그 득점 선두에 복귀했다.

설기현은 28일 열린 2002∼2003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1부리그 안데를레흐트-샤를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의 공격의 축으로 한 안데를레흐트는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설기현은 4경기만에 다시 골을 뽑아내며 시즌 7호골로 득점 단독선두에 다시 올라섰다.

또 송종국(23·페예노르트)은 29일 열린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2002∼2003시즌 로센달과의 경기에서 5경기 연속 출장했다.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송종국은 연이은 경기 출장에 의한 체력적인 부담 탓인지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다 후반 16분 칼루와 교체됐다. 페예노르트는 2-4로 패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22·빌레벨트)는 29일 샬케04와의 경기에 올시즌 두 번째로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고 터키의 이을용(26·트라브존스포르)은 삼순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출전했다.

한편 ‘반지의 제왕’ 안정환(26·시미즈 S펄스)은 28일 사이타마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경기에 후반 11분 교체멤버로 출전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데뷔전을 가졌으나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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